'오스카 수상' 윤여정, 8일 금의환향 "현장 비공개, 피해 바라지 않아" [종합]

강민경 기자  |  2021.05.07 17:46
윤여정 /AFPBBNews=뉴스1

배우 윤여정이 금의환향한다.

7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오는 8일 귀국한다.

윤여정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우메키 마요시에 이어 64년 만의 아시아계 배우로 수상했다.

소속사 측은 "윤여정은 오는 8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으로 인해 윤여정과 의논 끝에 (현장을)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윤여정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입국 현장 비공개는 윤여정의 뜻이라고. 윤여정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리는 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언론 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다"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폐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윤여정 배우의 의중을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여정 배우 귀국 후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줄을 정리하고 추스를 것이 많아서 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을 거 같아 송구스런 마음이다. 다만,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팀 '미나리'에 대해서도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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