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Live' 송중기 "'빈센조' 속 여림도령, 굉장히 즐겼다"

강민경 기자  |  2021.05.07 20:26
송중기 /사진='송중기, Live'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빈센조' 속 오마주한 '성균관 스캔들'의 여림 도령 캐릭터 대해 즐겼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공식 유튜브 채널 '송중기, Live'가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 속에 등장한 여림 도령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여림 도령을 오마주 해서 작가님이 쓰셨다. 다수결로 여림 도령으로 선출돼 억지로 했는데 저는 굉장히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여림 도령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서 2~3주 동안 스태프들끼리 회의를 많이 했다. 하다 보니까 개그 욕심이 많아져서 어떻게 하면 웃길까 싶었다. 코에 점을 찍을까 등을 생각했는데 (김희원) 감독님께서 안된다고 하셨다. 빈센조는 예뻐야 한다고 웃기면 안된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현장에 갔는데 뭔가 허전하더라. 완성이 안 된 것 같았다. 옛날 여림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똑같이 하긴 싫었다. 따라하기는 싫고, 에스프레소 잔을 마시면서 옆에 있는 소품인 가짜 꽃이 있길래 꽂아봤다.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해주셨다"며 "이건 전여빈씨가 찍어준 사진이다. 되게 잘 찍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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