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수장 모리뉴, '주급 5억 8천' 데헤아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7 19:4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다음 시즌부터 AS로마를 이끄는 조세 모리뉴(58)가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6일 “모리뉴가 다음 시즌부터 로마를 이끄는 것이 결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 획득을 원한다. 골키퍼도 새로운 자원을 영입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모리뉴는 지난달 말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됐지만, 한 달도 안 돼 로마 지휘봉을 잡게 됐다. 로마 경영진은 현재 모리뉴와 다음 시즌 전력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 로마 티아고 핀투 스포츠 디렉터와 이스코를 획득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가 현재 골키퍼인 파우 로페즈 성능에 만족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기대한다. 데 헤아는 오랜 시간 맨유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에도 공식 33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 딘 헨더슨에게 자리를 내줬다.

같은 날 영국 미러도 “데 헤아가 올여름 맨유를 떠날 수 있다. 맨유도 거부하지 않는다. 고위층은 그의 주급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다. 일주일에 37만 5,000파운드(5억 8천만 원)를 받는다. 그를 내보내면 팀 급여 체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데 헤아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데다 이적료도 5,000만 파운드(약 781억 원)에 달한다. 고액 주급자다. 로마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로마의 로페즈 외에 다른 골키퍼인 안토니오 미란테가 계약 만료로 시즌 후 팀을 떠난다. 에버턴으로 임대된 스웨덴 국가대표 로빈 올센을 복귀시켜 백업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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