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이승기·양세형vs차은우·김동현, 팀워크 대결..승리는?[★밤TView]

이주영 기자  |  2021.05.09 19:49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방송인 양세형, 이승기와 차은우, 김동현이 팀워크 대결을 펼쳤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 축구의 전설 안정환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축구 14년, 예능 8년의 22년 경험을 담아 '팀워크'를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에는 안정환의 슬로건 '개인보다 위대한 팀은 없다'가 걸려있었고, 안정환은 암전 실험실에 만족하며 "이래야 팀이 된다. 여태까지 집사부는 팀이 아니었다"고 웃으며 눈길을 모았다.

안정환은 그럼 자신은 어떤 선수였냐고 묻는 질문에 "저는 솔직히 굉장히 개인주의였다. 이런 훈련을 통해 사람된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어 팀워크를 방해하는 6요소로 '욕심, 몸조심, 한심, 무관심, 의심, 이기심'을 꼽았다. 안정환은 "오늘 집사부 떠나시는 시청자들도 있을 거다. 얘네가 이런 사람이었냐 할 거다"고 기대하며 웃음을 더했다.

집사부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암실과 마주했다. 이승기는 가위바위보를 주도하여 꼴찌인 차은우를 앞에 내세웠으나, 문 앞에서는 가장 앞에서 문고리를 잡으며 눈길을 모았다. 안정환은 "사실 문 여는 사람이 제일 안전하다. 괜히 약간 리더쉽 있는 척하면서 몸조심하는 거다"라며 이승기의 행동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후로도 상자 속의 사물을 맞추는 실험에서 모두가 김동현을 몰아세우자 "이게 무슨 팀워크냐. 한 명을 몰아가지 않냐"며 고개를 저었다. 이승기는 이번에도 주동자였다. 안정환은 "자기가 안 하려고 승기씨가 주동을 한다. 동료를 수렁에 빠뜨린다"고 설명을 더했다. 멤버들은 잔뜩 겁에 질려 주저했지만 상자 속에 든 것은 겨우 지렁이 젤리였다.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멤버들은 암흑 속에서 끝까지 겁에 질려 실험을 마쳤다. 안정환은 그들의 팀워크에 질색하며 내일의 혹독한 훈련을 예고했다. 이튿날 아침, 안정환은 양세형과 이승기, 차은우와 김동현을 짝지어주며 특별한 팀워크 훈련을 시작했다. 그 첫번째는 세안식이었다.

이승기는 인터뷰에서 "잘 지어주셨다. 세형이 형이랑 잘 맞는 스타일은 아니다. 팀워크가 생겨야 한다"고 답했고, 김동현은 차은우와의 나이 차이를 걱정했다. 양세형은 이승기가 자신의 얼굴을 씻겨주자 "특별한 경험이다. 그래서 승기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 이 정도로 친한 관계가 됐나? 가족까지는 아니고 친척 단계 정도?"라며 얼굴을 붉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안 후 한층 친밀해진 두 팀의 다음 훈련은 둘이 한 몸이 되어 하는 드리블이었다. 안정환은 "둘이 먼저 하나가 돼야 넷이 하나가 될 수 있다"며 하루종일 붙어 있으라는 지령을 전했다. 안정환은 이어 서로의 양쪽 귀를 잡고 드리블을 해 반환점을 돌게 한 데 이어 서로 번갈아 안고 드리블을 하게 하며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안정환은 "시키기만 하니까 너무 좋다. 선수 시절에 이걸 열 번씩 했다. 너무 힘들었다. 이거 시킬 때마다 히딩크 감독 까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안정환은 "도움은 됐다. 일부러 같은 포지션 경쟁자끼리 붙여 놓거나, 좀 서먹한 사람,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을 붙여놨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배려하라고"라며 눈길을 모았다. 이후 마지막 어부바 레이스는 교대로 찰떡 호흡을 선보인 차은우와 김동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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