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더브라위너, “맨시티 50년간 성공 가능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09 18:57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소속팀의 영광이 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 브라위너는 과거 첼시에서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38경기 9골 17도움을 비롯해 맨시티에서만 260경기 66골 106도움으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섰다.

중원 사령관 더 브라위너를 앞세운 맨시티의 성적도 좋다. 그가 합류한 이래 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5회 등 진열장을 빼곡히 채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이미 리그컵을 품에 안은 맨시티는 리그 우승도 코앞에 뒀고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라 창단 첫 빅이어를 노리고 있다.

더 브라위너 역시 성공 시대를 펼치고 있는 팀을 향한 믿음이 강하다. 지난달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한 그는 더 많은 영광을 누릴 준비가 돼 있다.

그는 8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와의 재계약은 리그 타이틀을 비롯한 다른 대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우리 팀은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기에 가능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한 신뢰도 엄청났다. 그는 “구단의 제일 바닥부터 위까지 준비된 시스템 보자면 향후 50년간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물론 맨시티를 꾸리는 데 많은 돈이 들었다. 하지만 셰이크 만수르의 프로젝트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존경할만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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