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전주국제영화제서 배우로서 첫 수상, 눈물만.."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05.11 16:17
공승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공승연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홍성은 감독이 참석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단편 '굿 파더'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신예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특히 공승연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했다.

공승연은 극중 진아를 연기했다. 진아는 일찌감치 독립해 나와 홀로 사는 인물이다.

이날 공승연은 "사실 그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몇년 차 배우라는 말을 계속 들었다. 과연 내가 이 연차 수에 맞는 배우인가 고민하게 되고 아직까지 연기로서 시상식에 가거나 상을 받았던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주영화제에 갔을 때 배우로서 상을 받는다라는 생각에 인사말부터 눈물이 나오더라. 상은 받게 된 건 감독님 덕분이다. 모든 영광은 감독님께 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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