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자신의 그림에 대한 혹평에 그 덕에 그림을 다시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쏟아지는(?) 응원 디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작업은 0호 붓으로 먹을 사용하여 그린 '섬세화'고요. 제가 갈망하는 자유를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입니다.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하였고요. 현재는 두점만 가지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수익금은 모두 희망브릿지에 기부하였습니다(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 받는거 몹시 좋아함)"라고 전했다.
이규원 작가는 '매불쇼'에서 구혜선의 작품에 대해 "평가할 가치도 없다. 취미 미술 학원 수강생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 영화, 미술 등 여러 분야에 발을 담구고 있긴하나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연기 활동에 집중하시는 게.."라고 덧붙였다.
이를 겨냥한 듯 구혜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어요. 이전에 모든 인간의 삶이 예술이며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 그렇기에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지요.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