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조유민, K리그1 14R MVP... K리그2는 황준호

김명석 기자  |  2021.05.11 18:16
수원FC 조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조유민(25·수원FC)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조유민은 지난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릴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넣은 그는 전반 28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다시 한 번 헤더로 연결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수비수인데도 멀티골을 넣은 조유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14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전이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수원은 전북을 상대로 3-1로 승리, 지난 2017년 11월 19일 이후 무려 3년 6개월 만에 K리그에서 전북을 잡았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황준호가 선정됐다.

황준호는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인 부산은 이날 승리로 1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2 베스트 매치는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FC안양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선두 안양을 3-2로 꺾으며 안양의 연승행진을 5연승에서 멈춰세웠다.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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