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병역 면제, '제2의 메시' 이승우 공이 컸지" 英언론 조명

김명석 기자  |  2021.05.12 08:49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는 이승우(왼쪽)와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29·토트넘)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SC)의 역할이 컸다고 영국 언론이 소개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활약에 대한 재조명이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이승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 덕분에 국민적인 영웅이 됐다"며 "특히 그가 결승전에서 터뜨린 골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골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이승우는 지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었던 한일전 당시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연장 전반 11분 황희찬(25·라이프치히)의 골까지 더한 한국은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아시안게임 금메달 덕분에 손흥민은 물론 황희찬, 황의조(29·보르도), 이승우 등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고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같은 '더 선'의 이승우에 대한 설명은 전 세계 각 나라마다 포진해 있는 '제2의 메시'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매체는 "그동안 수십 명이 넘는 선수들이 '넥스트 메시'로 주목 받아왔다. 전 세계의 24개국도 '작은 천재(메시)'를 각 국만의 버전으로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가 설명한 '한국의 메시'는 이승우였다. '더 선'은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이승우는 한때 한국축구 미래의 가장 큰 희망으로 꼽혔다"며 "그러나 바르셀로나 B팀에서 단 1경기만 뛴 뒤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뛰었다. 지금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 임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이승우 외에 '일본 메시' 쿠보 다케후사(20·헤타페), '태국 메시' 차나팁 송크라신(28·콘사도레 삿포로), '이란 메시' 사르다르 아즈문(26·제니트) 등도 전세계 각국에 포진한 '제2의 메시'라고 소개했다.

영국 '더 선'이 꼽은 전 세계 각국의 제2의 메시.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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