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춘연, 영화인장 확정..김동호·봉준호·이병헌 등 장례위원 참여 [종합]

전형화 기자  |  2021.05.12 13:38
고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장례식이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12일 장례준비위원회는 고인의 장례식이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고 알렸다. 장례고문은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등이며,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재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등이 참여한다.

장례 준비위원은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등이며,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 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31호실이며, 영결식은 5월 15일 오전 10시다. 조문은 12일 오후 5시 부터 가능하다. 장례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직접적인 조문은 자제를 부탁했다.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이자 영화인회의 이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전라남도 신안 출생인 고인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 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했다. 고인은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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