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 15일 무대인사 취소.."故이춘연 깊은 애도"

전형화 기자  |  2021.05.12 15:51
국민배우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측이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영결식으로 15일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12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한국 영화계의 큰 어른이었던 이춘연 씨네2000 대표님의 부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고인의 영결식이 치러질 5월15일 예정하고 있던 서울 지역 무대인사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안성기가 주연을 맡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한 때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던 안성기가 '아들의 이름으로'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안성기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시사회에 참석하고 각종 인터뷰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영화 홍보에 의욕적으로 나섰다. 무대인사도 그 일환이었다.

하지만 안성기는 절친한 사이인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12일 예정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을 긴급히 취소하는 등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열린 '아들의 이름으로' 가족 시사회에 고 이춘연 대표가 참석해 안성기와 회포를 풀었기에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는 후문. 안성기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이춘연 대표 장례식을 동료 영화인들과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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