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혼자 사는 사람들' 첫 장편, 걱정 多..부담감 없다면 거짓말"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2021.05.13 11:34
공승연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공승연(28)이 첫 장편 데뷔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공승연은 1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단편영화 '굿 파더'로 주목받은 한국아카데미출신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또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공승연의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극중 공승연은 진아를 연기했다. 진아는 일찌감치 독립해 나와 홀로 사는 인물이다.

공승연은 2012년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로 데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2015년 '풍문으로 들었소', '육룡이 나르샤'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6년 '마스터-국수의 신'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공승연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이후 '서클: 이어진 두 세계', '너도 인간이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했다. 2018년 단편영화 '별리섬'에 출연해 변요한과 호흡을 맞췄으며, '혼자사는 사람들'은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이날 공승연은 "사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일단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저한테 들어온 대본이 맞나?' 라고 생각했다. '제 얼굴과 진아가 잘 어울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 해보지 않은 캐릭터여서 진아를 연기하는 제 얼굴이 많이 궁금했다. 홍성은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저한테 대본을 준게 맞냐고 물어봤다. 연기하면서도 내내 고민도 많이 하고,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 대사가 많이 없다 보니까 크게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감독님한테 계속 물어보기도 하고, 현장 편집본을 보고 찍었다"고 덧붙였다.

공승연은 "드라마 현장과 달랐던 건 감독님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인터뷰하고 있는) 이 장소에서 감독님과 많이 만났다. 밥도 같이 먹고, 고민 되는 것들,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리딩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감독과 시간을 보냈다. 드라마는 촬영 시간에 쫓기면서 찍었다고 생각하면, 영화 현장에서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연기하는 걸 바로 모니터하고 수정도 했다. 여유롭고 이야기가 많은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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