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기념구 챙긴' 서튼 감독 "내가 한 것 없어, 원 팀으로 최선 다했다"

부산=심혜진 기자  |  2021.05.13 22:39
래리 서튼 롯데 감독./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1군 사령탑으로서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3승(20패) 째를 거뒀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불펜이 잘 막아줬다. 진명호-구승민-김유영-김대우-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보였다. 2-4로 끌려가던 6회부터 8회까지 각각 한 점씩을 더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11일 허문회 감독을 경질한 것이다. 그리고 퓨처스 감독에서 1군 사령탑이 된 서튼 감독은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서튼 감독은 "지난 3일동안 우리 선수들이 원팀으로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더 힘을 내어 하나가 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첫 시리즈 였지만 더그아웃에서 내가 특별히 한 것은 없다. 선수들에게는 싸우고자 하는 파이팅 스피릿이 이미 잘 만들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튼 감독은 "무엇보다 방향성을 잘 설정해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향상되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코치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투수들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데뷔승 기념공./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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