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소속사 오앤과 갈등 풀었다.."전속계약 종료 합의" [전문]

윤성열 기자  |  2021.05.14 18:52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김정현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빚었던 갈등을 일단락했다.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공동 공식 입장을 내고 "오앤엔터테인먼트 대표자와 김정현의 대리인인 김정현의 형은 금일(14일) 직접 만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현의 형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전속 계약 효력이 지난 11일 0시로 종료됐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측 모두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본 건으로 언론, 미디어, 연예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피로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계약서상 이달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김정현이 지난 2018년 건강 이상 등의 문제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돌연 하차함에 따라 발생한 공백기를 감안, 내년 중순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초 김정현과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을 받기 위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김정현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다음은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공동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김정현 배우의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공식 입장입니다.

㈜오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자와 김정현 배우의 대리인인 김정현 배우의 형은 금일(14일) 직접 만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습니다.

이에 따라 '원 계약서'대로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김정현 배우가 맺은 전속 계약 효력이 2021. 5. 11. 24:00로 종료되었음을 확인하는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양 측 모두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김정현 배우는 본 건으로 언론, 미디어, 연예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피로를 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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