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다만 아구에로는 주급 40%의 삭감을 요구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맨시티에서 25만 파운드(약 4억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경우 15만 파운드(약 2억40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데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아구에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높은 주급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더 선'은 "아구에로는 이미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와 함께 뛰기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들과 긍정적인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미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맺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아스' 등 현지에선 이달 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 아구에로는 자유계약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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