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 경신! 생애 첫 올림픽행

김우종 기자  |  2021.05.15 19:12
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가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생애 첫 올림픽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 04(종전 기록 48초25)를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치러진 예선에서 48초 38을 기록한 황선우는 이날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기준 기록 A인 48초 57을 가볍게 뛰어넘은 채 지난해 11월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마저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대표팀에서 좋은 훈련 분위기 덕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 한국 신기록이 나온 것 같다. 진천선수촌이 스트레스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내일(16일) 있을 자유형 200m에서도 최선을 다해 두 종목 모두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체고와 대표팀 선생님들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선우는 자유형 50m와 200m 종목에도 출전해 도쿄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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