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홍현희♥제이쓴, 엄정화→나인뮤지스 받쓰 올 성공[★밤TView]

이주영 기자  |  2021.05.15 21:10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놀토' 개그우먼 홍현희와 제이쓴 커플이 받쓰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제이쓴과 홍현희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이쓴과 홍현희는 얼굴에 파란 분장을 한 채 유령 신부, 신랑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제이쓴은 "이런 과한 분장을 한 건 난생 처음이다. 이러고 실측(본업)가야 하는데 어떡하냐"며 걱정했고, 홍현희는 "싫으면 안해도 되는데 썩 즐기더라"며 맞섰다. 제이쓴은 이에 "세대주가 시켜서 안할수가 없었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붐은 홍현희가 "공익적이고 고무적인 프로그램이다"고 '놀라운 토요일'을 극찬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홍현희는 "요즘 문법 파괴한 신조어를 많이 쓰는데 이걸 보면서 제대로 된 맞춤법을 받아쓰기 하니까 그게 되게 감사하다. 어른들도 받아쓰기를 시켜야 한다"고 설명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이후 티격 태격 찐 부부의 케미를 선보이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막국수와 메밀총떡이 걸린 1라운드는 엄정화의 '포이즌'이었다. 홍현희는 바로 안무를 선보이며 "어제도 들었다"고 자신했고, '90년대 전문가' 문세윤을 언급하며 이 곡을 문제로 낸 것에 의문을 표했다. 다른 도레미들 역시 포이즌 떼창과 함께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선곡에 대한 의아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도레미들은 문제 구간이 공개되자마자 멘붕에 빠졌다. 제이쓴은 "방금 뭐냐"며 분노했고 문세윤 역시 "너무하다 진짜"라며 경악했다. 입짧은 햇님은 이에 진심어린 행복을 드러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원샷은 문세윤이 차지했고, 도레미들은 몇 글자 듣지 못한 채 받쓰에 도전해야했다. 키는 "우리 너무 웃긴 게 포이즌 나온다고 해서 춤 추고 난리났었는데 이불호청 꿰매듯 꿰매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제이쓴은 앞서 "제가 갈팡질팡 한 걸 정해주는 사람으로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 자재값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결정을 하지 않으면 바로 오른다. 제가 단호박으로 활약하겠다"며 '업자'의 자부심을 드러냈는데, 이를 입증하며 눈길을 모았다. 제이쓴은 힌트를 '전체 띄어쓰기'로 정하고, 도전을 고민하는 도레미들에게 "해야하는 것 같다. 문장이 완벽하지 않냐"고 결단력을 뽐냈다.

끝까지 누더기였던 받쓰는 놀랍게도 정답이었다. 도레미들은 정답이 공개되고 가사가 들리자 "아까보다 볼륨을 키웠네"라며 음모론을 제기해 폭소를 안겼다. 키는 "절반 정도를 유추해서 찝찝하다"고 밝혔고, 제이쓴은 자신의 결단력 덕이라며 으쓱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구간 정답은 '그래 누구나 한 사람만을 사랑해야 하는 걸. 이제 넌 그걸 잊지 말아줘'였다.

족발고추잡채가 걸린 2라운드는 나인뮤지스A의 '입술에 입술'이었다. 홍현희는 마지막 글자가 '잉'이라며 계속해서 "잉"을 외쳐 '잉무새'에 등극했다. 홍현희는 서기인 태연을 직접 부르며 "마지막 글자 잉이다. 태연씨. 잉"이라고 눈을 빛내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홍현희는 급기야 "잉 없으면 착즙기 쏘겠다"라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이쓴은 경악하며 "제가 관리한다. 아니다 아니다. 야 뭘 쏘냐"고 손사레를 쳤으나 홍현희는 "오렌지주스 착즙기 쏘겠다"며 쐐기를 박았다.

붐청이 결과 마지막 글자는 놀랍게도 '잉'이 맞았다. 넉살은 "충격적이다"며 경악했고, 멤버들은 이에 '에'와 '엔'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이쓴은 또다시 결단력을 뽐내며 "원래 첫번째 정답 바꾸면 틀린다. 시험의 법칙이다"고 자신했고, 멤버들은 순조롭게 1차 도전에 성공했다. 문제구간 정답은 '늦은 밤 친구 전화, 보낸 새 남친 사진에 네 얼굴이 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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