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두산-SSG전 DH 1차전 우천 취소... 17일 월요일 경기 확정

인천=심혜진 기자  |  2021.05.16 11:33

방수포가 깔려있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사진=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두산과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양 팀은 지난 15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꾸준히 비가 쏟아졌고, 그라운드 상황도 좋지 못해 결국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16일 더블헤더 1차전 역시 많은 비로 취소됐다. SSG랜더스필드에는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설치해 둔 상황이었으나 곳곳에 물 웅덩이가 보였다.

결국 경기 개시 2시간 반 전인 오전 11시 30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올 시즌 특별 규정상 일요일 경기 중 취소된 경기가 나오면 월요일 경기로 편성된다. 이에 따라 두산과 SSG는 17일 월요일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이 남아있다. 이 경기는 추후 날씨 상황을 보고 경기 속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차전 선발로 두산은 유희관을, SSG는 정수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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