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전북과 좋은 경기 하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16 19:04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수원 삼성과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서 전반 4분 제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설영우의 천금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5경기 무패(1승 4무)를 기록하며 승점 27점으로 2위를 지켰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아쉽다”며 깊은 한숨을 내쉰 뒤, “지난 강원전에서 초반, 오늘은 5분도 안 돼 골을 내줬다. 계속 쫓아가는 경기를 하다 보니 우리가 가진 장점이 퇴색되고 있다. 선수들이 급해진다.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계속 이런 형태의 경기 운영을 하면 어려움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초반 실점 후 상대를 계속 두드렸다. 전반 26분 김민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과 공격수 힌터제어를 교체로 꺼냈다. 후반 막판 김성준의 킬 패스를 설영우가 골로 연결하며 기사회생했으나 승점 1점이 아닌 3점이 필요했다. 90분 동안 총 23개의 슈팅(유효슈팅 15개)을 날리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승부수로 던진 힌터제어는 잇단 기회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침묵을 지켰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항상 득점을 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다. 힌터제어 본인도 욕심이 있었을 것이다. 누구보다 득점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회를 만들어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울산은 오는 19일 선두 전북 현대와 원정을 치른다. 따라잡을 기회다. 홍명보 감독은 “이틀 쉬고 전북을 만난다.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건 몇 가지 나온 단점을 빠른 시간 내 해결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 미드필더, 공격진들의 체력적인 면은 문제없다. 공격력을 잘 활용해 전북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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