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아직 혼자가 좋은 자취생 "외로움도 멋있는 것 같아"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1.05.18 07:07
정다은 /사진제공=(주)더쿱

배우 정다은(20)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속 수진과 달리 혼자가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정다은이 연기한 수진은 누군가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인물이다. 정다은은 수진처럼 부모님과 떨어져 자취하고 있다.

정다은은 자취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독립했다. 아직 자취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혼자가 좋은 것 같다. 인터뷰 전까지도 본집에 있었는데, 오기가 싫더라. 언제 다시 본가로 오게 될지라든가 강아지가 보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 아직은 부모님 품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극중 진아와 달리 직접 요리를 해서 밥을 먹는다.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나름 먹부심이 있는 편이다. 끼니는 무조건 제대로 챙겨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라도 해서 먹으려고 한다. 진아보다는 조금 더 해먹는 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다은은 "장을 보고 TV를 보며 밥 먹을 때까지는 좋다. 그 다음부터는 힘들더라. 예전에는 되도록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먹었는데 이제는 냄비째로 먹는다. 최대한 설거지를 줄이려고 한다. 먹고 나면 뿌듯하더라. 나한테 시간을 이만큼 쓴 것 같아서 말이다. 사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기에 어느 순간부터 몸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 들더라. 자취를하면서 동시에 건강하게 해먹자는 생각이 들어 직접 요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정다은은 자취의 장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좋았던 건 저희 가족이 집에서 음악 트는 걸 싫어했다. 전느 음악을 크게 듣는 걸 좋아한다. 자취를 하니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음악을 틀어서 듣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 그게 제일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로움은 어릴 때부터 잘 느끼는 편인 것 같다. 아직은 자취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외로움도 '고독한 것 같고, 멋있는 느낌'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진아처럼 될 것 같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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