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에 배우 이혜영이 주인공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 영화에 이혜영이 주연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혜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2018년 tvN '마더'로 7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혜영은 영화 '앵커'와 '해피 뉴이어'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혜영은 지난해 상반기 극비리에 홍상수 감독과 '당신 얼굴 앞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홍상수 감독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은 '인트로덕션'보다 먼저 촬영했다. 이혜영은 이번 작품에서 그간 홍상수 감독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영화를 장악했다는 후문이다.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에서 홍상수 감독과 인연을 맺고 8편 동안 같이 호흡을 맞춰온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는 배우로 출연하지는 않았다. '인트로덕션'에 배우 겸 프로덕션 매니저로 참여한 김민희는 이에 앞서 '당신 얼굴 앞에서'에서는 스태프로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현지를 찾지 않은 채 한국에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5월27일 발표하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작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7월에 칸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돼 현지를 찾게 될지, 이래저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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