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공격수 10명의 올여름 이적시장 거취를 전망했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등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 트로이 패럿(19·입스위치 타운) 등 임대 후 복귀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대상이 됐다.
판매 대상(SELL)으로는 유일하게 라멜라가 꼽혔다. '풋볼 런던'은 "라멜라는 올여름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며 "토트넘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라멜라는 최근 이탈리아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이 부임하게 될 팀이자 그의 친정팀이기도 한 AS로마(이탈리아)도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반면 라멜라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의 공격수들은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들(KEEP) 또는 경험을 쌓기 위한 임대 대상(LOAN)으로 분류됐다. 오직 라멜라만 이적시켜야 할 선수로 분류된 셈이다.
스티븐 베르바인(24), 루카스 모우라(29), 그리고 데인 스칼렛(17)도 토트넘이 지켜야 할 공격수로 분류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가레스 베일(32)의 경우 '토트넘이 그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잔류 대상으로 꼽혔다.
반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는 원소속팀인 벤피카 복귀에 무게가 실렸다. 토트넘은 3600만 파운드(약 580억원)의 완전영입 조항을 가지고 있지만,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이 EPL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선수에게 이만한 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 시즌 챔피언십(2부) 밀월과 입스위치(3부)로 임대 이적한 패럿은 다시 한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을 것으로 이 매체는 전망했다. 스토크 시티(2부)로 임대된 잭 클라크(21)도 임대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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