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꿈결' 박탐희 "어린 딸 혼수 구걸" 속상[별별TV]

이시연 기자  |  2021.05.19 20:59
/사진= KBS 1TV '속아도 꿈결' 방송 화면

'속아도 꿈결'에서 박탐희가 어린 딸 김인이가 친척들에게 혼수 구걸을 하는 데 속상함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인영혜(박탐희 분)가 결혼을 앞두고 친척들에게 혼수 구걸을 하고 다니는 금민아(김인이 분)에 속상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영혜는 금민아에게 "너 작은 엄마한테 냉장고 사달라고 했다며. 왜 그래. 왜 엄마 망신을 시켜"라며 화를 냈다. 이에 금민아는 "작은 엄마한테만 그런 거 아니다"라고 답했고, 인영혜는 "왜 구걸을 하고 다녀"라며 속상해했다.

이영혜는 "무슨 망신이야? 결혼 선물해 줄 수도 있는 거잖아. 그리고 작은 엄마한테만 한 것 아냐. 앞집 세 고모들이랑 삼촌이랑 가은 언니한테도 달라고 했어. 엄마 생각해서 그런 건데 왜 때려. 엄마 돈 없잖아. 맨날 돈 없다고 걱정하니까. 작은 아빠는 부자니까 냉장도 사달라고 한 거지. 내가 이것저것 받아서 엄마 돈 안 쓰게 할게"라고 말했다.

이 말에 속이 상한 인영혜는 남편 금상백(류진 분)에게 "결혼을 할거면 돈 좀 모아놨을 때 하지. 왜 하필 돈이 제일 없을 때 하나. 나도 혼수없이 와서 아버지가 얼마나 눈치를 주셨는데. 그 꼴을 내 딸까지 당해야겠냐. 저 어린 게 부모 돈 없다고 혼수 구걸이나 하러 다닌다"라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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