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어린 학생들 살려냈더니..홍석천 "내가 아파"

강민경 기자  |  2021.05.23 10:05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과한 상담으로 인해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불면증 걸렸나 ㅠㅠ 디엠으로 상담요청하는분들중에 조금 과하게 말씀하시는분들이 마음에 쓰였는데 ㅠㅠㅠ 결국 불면증이 오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갑자기 문자가 너무 폭주해서 답이 좀 늦다든가 못 읽은 것도 많은데. 그걸로 방송용이네 연예인은 거짓이네 욕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신데. 그런 거 아니니 오해말아주시고요"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저도 일해야 되고 사람들도 만나야 되고 제 할일을 해야합니다 ㅠ지인들이 시도때도없이 답장보내는 저를 보고 그것도 병이다 그러대여 ㅠㅠㅠㅠ 정체성 문제로 학교에서 왕따에 성폭행에 죽음을 생각하는 어린 학생들 몇몇을 살려낸 기억이 너무 보람되서 이런저런 고민들 다 답장을 해드리는 편이었는데. 너무 과해지다보니. 제가 좀 아파지네요. 어찌해야할까요? 머리가 아프네요 ㅠㅠㅠ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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