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우승'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

심혜진 기자  |  2021.05.24 11:11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사진=KLPGA
올 시즌 KLPGA투어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NH투자증권)의 활약에 골프 팬들을 TV앞으로 불러모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생중계 된 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이 평균시청률 0.562%(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08년 대회 창설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7시즌으로 김자영2(30·SK네트웍스)가 박인비(33·KB금융그룹)를 꺾고 우승한 대회다.

특히, 4강전과 결승전이 동시에 펼쳐진 최종일은 약 7시간 30분 동안 경기가 펼쳐졌고 평균 시청률은 0.655%를 보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박민지와 박주영(31·동부건설)의 '매치퀸' 정면승부가 진행된 오후 1시 16분경으로 약 1.390% 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는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의 역대 기록도 갈아치웠지만, KLPGA투어의 1라운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점 또한 의미 있다. 대부분 3-4라운드로 펼쳐지는 KLPGA투어는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시작되는데, 매치 플레이 특성 상 조별리그부터 시작돼 수요일에 1라운드가 치러졌고 0.597%를 기록했다. 기존 1라운드 최고 기록은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으로 0.583%이었다.

'매치퀸'까지 석권한 박민지는 두 대회 연속우승으로 시즌 3승을 챙기며 통산 7승을 일궜다. 대상 포인트(170점), 상금(4억8604만7500원) 부문 모두 1위로 올라서며 KLPGA투어의 새로운 최강자로 우뚝 섰다. 박민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상반기 6개 대회 중에 3승을 하다니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일부터 사흘간 '제 9회 E1채리티 오픈'이 총상금 8억원의 규모로 펼쳐진다. 이소영(롯데)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박민지의 거센 돌풍이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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