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째 경기' 염기훈, FA컵 통산 최다 출전 타이기록

26일 FC안양전을 통해 FA컵 통산 최다 출전 타이기록(42경기)을 세운 염기훈. /사진=수원삼성

수원삼성의 레전드 염기훈(38)이 FA컵 통산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염기훈은 26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려 통산 42번째 FA컵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전까지 최효진과 함께 최다 출전 공동 2위(41경기)에 올라 있던 그는 이날 출전으로 노병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FA컵은 꾸준한 경기 출전 자체가 쉽지 않은 대회다보니,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은 그 의미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날 염기훈은 한석종, 안토니스와 함께 수원 중원에 포진해 팀 공격을 이끈다.

최전방 투톱은 니콜라오와 유주안이 꾸리고, 강태원과 손호준이 좌우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

수비라인은 최정원과 조성진, 구대영이 구축하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정상빈과 강현묵, 이강희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