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학폭 논란' 지수와 전속계약 해지

이경호 기자  |  2021.05.27 10:00
키이스트, 배우 지수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키이스트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된 지수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키이스트와 지수가 최근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10월 지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지수는 키이스트 소속으로 활동을 해왔다.

키이스트와 지수의 계약 해지는 지수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이 제기된 후 논란이 된게 결정적 이유였다는 후문이다. 양 측은 협의 후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

지수의 학폭 의혹 논란은 지난 3월 불거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의 글이 게재됐다.

이후 지수는 당시 주연을 맡아 출연 중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기에 이르렀다. 네티즌, 시청자들이 지수의 하차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지수가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고, 나인우가 대신 투입됐다.

지수의 하차, 나인우가 투입된 '달이 뜨는 강'은 지수 분량에 대해 재촬영을 했다. 이미 90% 이상 촬영을 마쳐 놓은 상황이었지만, 지수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재촬영으로 작품을 마무리 했다.

지수는 지난 3월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에 대해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사과했다.

지수의 사과문 발표 후에도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등을 통해 오르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4월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지수를 둘러싼 문제가 소속사, 제작사의 갈등으로까지 빚어지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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