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흘 만에 3루타 또 폭발 '타율 0.211'... SD 2연승

김명석 기자  |  2021.05.27 12:24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3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8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타율은 0.211(114타수 24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과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 2사 후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선 밀워키 불펜 브래드 박스버거의 94마일(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중견수를 넘기는 큼지막한 중월 3루타를 쳐냈다.

지난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데뷔 첫 3루타를 쳤던 그는 사흘 만이자 4경기 만에 시즌 2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대타 브라이언 오그래디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 못했고, 연장 10회 네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멀티히트가 무산됐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초 빅터 카라티니의 적시타로 균형을 깨트린 뒤, 10회말 위기를 잘 넘기며 2-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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