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희문, 잔나비 최정훈 '아버지'에 "울컥"

이주영 기자  |  2021.05.29 18:40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가수 이희문이 잔나비 최정훈의 노래에 울컥한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0주년 특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주년을 맞이한 아티스트 싸이 특집이 그려졌다.

싸이 특집 2부 첫 무대는 잔나비의 리드 보컬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싸이 선배님은 세계에서 제일 멋있는 괴짜다. 퍼포먼스를 배우려고 영상도 많이 보고 무대 구경도 갔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모두가 노리던 첫 순서에 당첨된 감격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환호성을 지르며 무대로 나선 최정훈은 싸이의 '아버지'로 객석에 짙은 감동을 전했다. 김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소리"라며 감탄했고, 김신영은 "웬만해서는 안 떠시는 분인데 마이크가 계속 떨리더라"며 눈길을 모았다. 이희문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라는 단어만 나와도 울컥하는 편인데 영화 같은데서 아버지랑 같이 여행가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그래, 그렇지'하는 기분이다"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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