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광(31)이 영화 '낫아웃'으로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정재광은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재광은 극중 광호를 연기했다. 광호는 봉황대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이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했고, 입시 문제로 친구와도 멀어진 인물이다.
이날 정재광은 "수상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코로나 속에서 영화제가 개최된다는 게 뜻깊었는데 '낫아웃'이 한국 경쟁부문에 초청이 된 것도 기뻤다. 하루 전날 시상식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뭐지?' 싶었다. 감독님께서 (상을) 받으시는 줄 알고 있었다. 제 이름이 호명 되니까 벅차오르더라. 너무 감사했다. 최대한 정신을 차리고 수상 소감을 한다고 했는데 정신이 없더라. 영화가 개봉해서 감독님과 가졌던 마음, 입시 야구의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낫아웃'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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