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광 "'사괜', 더 없이 감사..김수현과 10년만 재회 뜻깊었다"[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1.05.31 11:41
정재광 /사진제공=(주)키즈리턴

배우 정재광(31)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김수현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정재광은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재광은 극중 광호를 연기했다. 광호는 봉황대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이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했고, 입시 문제로 친구와도 멀어진 인물이다.

이날 정재광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낫아웃' 촬영을 끝내고 한 달 뒤에 촬영에 들어갔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캐릭터다. 그땐 조금이나마 작은 변주를 주기 위해 살을 빼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재광 /사진제공=(주)키즈리턴

그는 "'낫아웃' 이후에 드라마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래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 6개월 정도 쉬어줘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달 뒤에 곧바로 촬영을 해 감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알콜의존증으로 괜찮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주정태 역을 맡았던 정재광이다. 그는 이아름(지혜원 분)과 로맨스 연기를 펼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극중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는 중앙대학교 동기다.

정재광은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잘 됐다. 많이들 알아봐주셔서 더 없이 감사한 마음 뿐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10년 만에 (김)수현이 형을 만났었다. 그래서 즐거웠고 뜻깊었다"고 웃었다.

한편 '낫아웃'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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