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가능하지 않겠어?’… ‘겸손한’ 캉테 “아뇨” 단답 후 딴소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31 13:1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은골로 캉테(첼시)가 발롱도르에 관한 질문에 겸손하게 대처했다.

캉테는 30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빅이어를 품었다.

그야말로 맨시티 중원을 압도한 캉테다. 캉테는 이날도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맨시티의 패스웍을 무력화시켰다. 빼어난 드리블 돌파를 자랑하는 필 포덴,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을 상대로 깔끔한 태클을 선보였다. 경합 승리 11회, 볼 리커버리 10회, 태클 성공률 100% 등 기록상으로도 훌륭했다.

UEFA가 공식 ‘최우수 선수’로 결승골을 넣은 카이 하베르츠 대신 캉테를 선택했을 정도였다. 캉테는 결승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로 이어지는 초호화 중원 라인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했고, 1, 2차전 모두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해 온 캉테이기에 일각에서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실제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발롱도르를 거머쥘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캉테다운 답변이 나왔다. 그는 “아니오”라고 짧게 답한 뒤 “우리는 UCL 우승을 즐기고 있다. 곧 유로 2020이 시작된다. 나는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고 대회 제패를 원한다”고 말했다.

겸손한 태도를 보인 캉테지만,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발롱도르도 헛된 꿈은 아니다. 지금껏 발롱도르 수상자를 보면, UCL을 비롯해 굵직한 대회에서 성과를 내왔다. 캉테의 프랑스 대표팀은 유로 2020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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