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싣고' 김형자, '금수저→단칸방'..기구한 사연 공개

이경호 기자  |  2021.06.02 16:33
배우 김형자가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과거를 털어놓았다./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배우 김형자가 여고 동창생의 근황을 듣고 망연자실한 이유는 무엇일까.

2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6, 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배우 김형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형자는 MC 김원희, 현주엽의 안내로 예전에 살던 동네와 비슷한 장소를 찾았다.

60년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슬레이트 지붕들과 구공탄이 있는 정겨운 풍경을 바라보던 김형자는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엄마와 다섯 딸들까지 여섯 명이 비좁은 방 한 칸에 살았다"고 밝혔다. 또한 로션 대신 수세미를 따서 진액을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며 가난했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런 가운데 김형자는 원래는 군수 딸이었던 어머니와 부잣집 아들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금수저였음을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그녀가 7세 때 사업한다고 서울 가신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아 어머니와 함께 찾으러 갔다가 그 곳에서 영화와 같은 일을 목격했다고. 그 사건 이후 김형자와 가족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었다고 해 과연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가난했던 여고 시절 김형자에게 귀한 라면에 빵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친구의 자취방은소중하고 고마운 안식처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김형자는 당시 그 친구가 부잣집 딸이었던 만큼 "지금은 대갓집 마나님이 되어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지만 추적 과정에서 밝혀진 뜻밖의 근황을 듣고 망연자실해 대체 무슨 일인지, 여고시절 추억을 함께 나눈 두 친구가 52년의 세월을 지나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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