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강백호 상대법 말하려다 황급히 '입틀막' "아, 우리 선수지"

잠실=한동훈 기자  |  2021.06.02 18:27
강백호(오른쪽)와 이강철 감독(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kt wiz
2일 현재 KBO리그 최고의 타자는 KT 위즈 강백호(22)다. 이강철 KT 감독은 자신도 모르게 강백호 상대법을 말하려다 황급히 입을 닫았다.

이 감독은 2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백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레전드 투수 출신 감독으로서 강백호를 어떻게 보느냐는 것이었다.

이 감독은 "지금 컨디션이라면 그냥 1루 보내는 게 낫다"고 웃으면서 "백호는... 아, 우리 선수지"라면서 말을 끊었다. 이강철 감독은 어떻게 강백호와 승부를 펼칠지 계획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굳이 자기 팀 간판타자의 약점을 스스로 공개할 필요는 없다.

강백호는 2일 현재 46경기 208타석 타율 0.417, 출루율 0.495, 장타율 0.589를 기록 중이다. 타율 1위, 안타 1위, 타점 1위, 출루율 1위, OPS(출루율+장타율) 2위다.

이강철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던져서 정면승부를 하면 확률이 떨어진다. 우리 벤치에서도 백호 치는 모습을 보면 '타격의 신'이다 라는 소리가 나온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강철 감독은 1989년 데뷔해 2005년까지 뛰었다. 타이거즈 레전드로 이름을 남겼다. 10년 연속 10승 등 통산 152승 112패 53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KBO리그 다승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이강철 감독이 현역이었다면 강백호를 어떻게 상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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