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봉태규 "톰 브라운 치마? 7살 아들 위해 입었다"[별별TV]

이주영 기자  |  2021.06.06 23:53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티키타카' 배우 봉태규가 톰 브라운 브랜드의 치마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서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배우 봉태규와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에 출연하게 되면서 마마보이 이규진이라는 캐릭터와 옷을 입는 10가지 규칙이 있는 톰 브라운 브랜드가 잘 맞을 것 같았다" 며 톰 브라운의 협찬을 받게 된 경위를 밝혔다. MC들은 특히 치마를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던 날을 떠올리며 그 이유를 물었다.

봉태규는 "아들을 위해서다. 아들이 올해 7살이 되면서 파란 옷만 입고 로봇 장난감만 가지고 논다. 교육상 아빠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 남자, 여자 같은 거 상관없다고 교육하고 싶었다. 저는 평소에도 남자 옷, 여자옷을 나눠 입지 않고 하시시박 작가님이랑 옷을 공유해서 입는다"며 이유를 밝혔다.

탁재훈은 이에 프릴이 달린 MC들의 셔츠를 가리키며 "지금 우리 옷도 여자 옷이다. 이게 어딜 봐서 남자옷이냐"고 말했는데, 봉태규는 "그런 것 자체가 옛날 마인드다. 구분 짓지 말자"며 웃음을 안겼다. 봉태규는 이후 '완판남'이 돼 톰 브라운이 직접 친필 편지까지 보내주셨다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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