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전 감독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인천을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벤치를 지켰다. 그 결과 2019시즌 인천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유 전 감독은 꿋꿋이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3년째 병마와 싸웠던 유 전 감독은 최근 들어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고, 끝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현역 은퇴 뒤에는 대전, 울산대, 전남 등에 이어 2019년 5월 인천 지휘봉을 맡았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24경기에 나서 18골을 기록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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