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 뛰어든 '모가디슈' 향한 기대 [★날선무비]

김미화 기자  |  2021.06.12 14:00
/사진='모가디슈' 포스터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올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여름 극장가에 뛰어든 '모가디슈'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11번째 영화로 김윤석, 조인성, 호준호, 김소진,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작품으로 영화 속 이국적 풍광으로 관객을 찾는다.

올 여름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 외에 뚜렷한 텐트폴 한국영화가 없던 가운데, '모가디슈'가 출격을 확정하며, 여름 극장가에 활력이 돌고 있다. 믿고보는 감독과 배우가 만든 대작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어렵고, 손익분기점 이상의 관객의 모으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여름 극장가에 뛰어든 '모가디슈'의 흥행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가디슈'의 흥행으로 인해 '재밌는 영화가 있으면 관객이 극장에 온다'라는 말이 증명된다면, 개봉이 밀린 수 많은 영화들이 차례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될 듯 하다.

또 '모가디슈' 이후에는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여름 극장가 텐트폴 영화가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흥행 결과는 어떻게 될지 또 이후 추석 연말 극장가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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