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7경기 56골' 우루과이 FW 노린다... 이적료 158억

김명석 기자  |  2021.06.11 05:07
디에고 로시.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우루과이 국적의 공격수 디에고 로시(23·로스앤젤레스FC)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에버튼이 공격수 로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무대에서 뛰고 있는 그는 107경기에 출전해 56골을 넣은 공격수"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페냐롤 유스 출신인 로시는 지난 2017년 12월 LAFC로 이적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MLS 정규리그 90경기 45골을 포함해 컵대회 등을 포함해 4시즌 동안 56골을 넣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인 김문환(26)의 팀 동료이기도 하다.

특히 2020년엔 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을 휩쓸었다. 지난달 개막한 2021시즌 역시 5경기 3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는 오른발잡이 공격수지만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레그래프는 로시의 이적료가 1000만 파운드(약 158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올여름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 측면 공격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로시에 앞서 프랑스 RMC는 또 다른 측면 공격수인 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트바흐)의 토트넘 이적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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