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점' 류현진, QS는 성공 but 닮은꼴 카이클에 '판정패'

한동훈 기자  |  2021.06.11 11:09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6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에만 3점을 잃었다.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2-3으로 뒤진 7회 앤서니 카스트로와 교체됐다.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지만 화이트삭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더 잘 던졌다. 카이클은 6이닝 동안 2점만 줬다. 류현진과 흡사한 기교파 좌완의 위력을 카이클이 훌륭하게 보여줬다. 선발 맞대결은 카이클에게 판정패를 당한 셈이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예르민 메르세데스와 풀카운트(6구) 승부 끝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수비가 아쉬웠다.

1사 2루서 요안 몬카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호세 아브레유에게 우측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2점 홈런까지 맞았다. 2사 후 앤드류 본을 2루 땅볼로 잡아 가까스로 1회를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간단히 정리했다. 루리 가르시아와 아담 엔젤을 유격수 땅볼, 대니 멘딕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았다. 메르세데스가 3회에도 류현진을 괴롭혔다. 메르세데스는 1사 후 파울을 4개나 치는 등 끈질겼다. 류현진이 공을 9개나 던지게 만든 뒤 중전안타를 때렸다. 류현진은 몬카다를 삼진, 아브레유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그랜달에게 볼넷을 줬지만 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1-3으로 추격한 5회말, 선두타자 멘딕을 우익수 뜬공으로 넘기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앤더슨에게는 삼진을 빼앗았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친 메르세데스는 2루 뜬공 처리해 설욕했다.

토론토는 6회초 다시 1점을 만회했다. 2-3으로 따라갔다.

1점 차에서 류현진이 6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5회까지 투구수는 82개였다. 몬카다와 아브레유를 중견수 뜬공으로 간단하게 돌려보냈다. 그랜달에게 삼진을 빼앗아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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