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95 전속계약 소송 7월 16일 첫 재판..치열한 공방 예고

윤상근 기자  |  2021.06.12 06:36

그룹 JBJ95 켄타, 상균이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JASMIN'(자스민)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멤버 김상균, 타카다 켄타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JBJ95와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로드) 간 전속계약 소송이 오는 7월 첫 재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돌입한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오는 7월 16일 김상균, 타카다 켄타가 스타로드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9일 스타로드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해당 소송을 제기했으며 스타로드는 물론 이에 대한 계약 조건을 위임받았던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도 계약 해지 요청 등이 담긴 내용증명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JBJ95는 '프로듀스 101' 출신 멤버들이 결성한 그룹 JBJ의 프로젝트성 그룹. 2018년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홈'으로 활동한 바 있다. JBJ95는 이와 관련,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팬 여러분들과 스태프,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사 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JBJ95는 이번 소장을 통해 스타로드의 매니지먼트 업무 부재를 지적하며 멤버들이 직접 매니저 없이 활동한 부분을 근거로 내세웠고 정산 내역도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타로드는 이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오히려 JBJ95의 활동 지원을 위해 의무 조항에도 없는 여러 비용이 발생했다며 JBJ95를 향해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스타로드 대표 역시 공연 제작 대금 미지급 여파로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전 직원들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로 연이어 피소되는 등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 스타로드는 이에 대해 "해당 공연에서 수익이 나지 않았고, 코로나19로 회사 상황이 어려웠던 것"이라며 "수익금이 있었지만 이를 대표이사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JBJ95와 스타로드의 전속계약 소송은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이 속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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