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신유, 고2 때 데뷔..예명 '신지'+미니 콘서트[★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6.11 22:02
/사진=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연중 라이브'에서 가수 신유가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 가수 신유의 특별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연중 라이브 -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신유가 출연했다. 신유는 코로나 이후 자신의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KBS 한 편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신유는 "마지막 공연이 기억이 안 난다. 벌써 2년이 다 돼 간다. 이렇게 노래할 수 있고, 공연할 수 있게 돼서 특별한 것 같다"며 자신의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선물했다.

이어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 또한 전했다. 신유는 "데뷔한 지 15년이 됐다. 15년 세월을 함께 지내온 팬분들이랑 아주 끈끈하다. 노래하면서 한 분 한 분 얼굴을 뵀는데 다 기억이 나더라"며 2007년 '잠자는 공주'로 데뷔하기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다고 밝혔다.

신유의 실제 데뷔 연도는 1998년 고등학교 2학년 때로 당시 MBC 드라마 '애드버킷'의 OST 'Run To You로 데뷔했다. 신유는 "발라드를 했을 때 예명이 신지였다. 당시 코요태가 데뷔하기 전이라 제가 원조 신지라 할 수 있다"며 발라드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유는 트로트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트로트는 저에게 심장이죠. 지금은 만약 트로트를 못하게 된다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지 않았을까 한다. 솔직히 발라드를 계속했다면 잘 안 됐을 것 같다"며 '연중 라이브'에서 자신의 신곡 '미안해서 미안해서'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트로트 왕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왕자가 너무 많다"며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로트 가수로서 팬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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