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굿바이 유비' 충남아산-대전도 故 유상철 전 감독 추모에 동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2 18:34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와 대전하나시티즌도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추모에 동참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7일 오후 7시 27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시작한 지 1년 반 만이다.

유상철 전 감독은 췌장암 판정을 받은 직후에도 계속 인천 지휘봉을 잡았고 인천의 극적인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유상철 전 감독은 2020년 1월 인천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치료에 전념했다. 올해 초 건강이 호전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 결국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

유상철 전 감독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축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고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먼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 시작 전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했다.



K리그도 동참했다. 충남아산과 대전은 12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에서 유상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경기장 전광판엔 유상철 전 감독의 생전 모습과 함께 “You will always be with us”가 노출됐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 양 팀 선수단은 묵념으로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했다. 충남아산 서포터즈 아르마다는 “故 유상철 감독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적힌 걸개를 걸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한국 축구의 영웅, 유상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다.

사진=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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