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노후 위한 실버타운 견학 "빨리 입주 하고파"[★밤TV]

이주영 기자  |  2021.06.13 06:55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방송인 이영자가 실버타운 견학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실버타운 견학을 간 이영자와 송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어머니의 불균형한 식사와 일상 속 안전을 걱정하며 실버타운 견학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이어 "만 60세부터 들어갈 수 있다. 나도 빠르면 6-7년 뒤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깜짝 발언으로 송 매니저에게 물음표를 안겼다.

이영자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도심형 실버타운이었다. 도심형 실버타운은 입주자들의 인식을 위해 양로시설이 아닌 호텔처럼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와 도서관, 골프장, 건강 관리 등 완벽한 편의 시설, 그리고 입주자들이 결코 질리지 않을 다양한 메뉴의 뷔페가 마련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어머니를 뒤로 하고 자신의 입주를 위해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했다. 이영자는 "우리집 월세 주고 여기 이사오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자는 이어 "부부면 한 명만 만 60세 넘어도 되냐"고 질문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자는 직원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럼 60세 넘은 분을 좀 (소개시켜 달라). 좀 훈훈한 분으로"라며 웃음을 더했다.

성시경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40대는 못 들어가냐. 저 정도로 좋으면 들어가고 싶다"고 감탄했다. 이영자는 "이에 혼자 들어가려면 엄청 비싸더라. 결혼 안한거 후회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직원에게 "그 사이에 누구 만날 수도 있으니까. 근데 지금 만나면 짐이다. 그 인간 돈으로 오면 좋은데 내 돈으로 오면 짐이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캡처

이영자는 이후 전원형 실버타운에도 방문해 입주자들과 골프를 치고, 또 다시 식당을 체험하며 실버타운의 일상을 즐겼다. 입주한지 두 달 됐다는 68세의 한 어머님은 "조금 이른가 했지만 아파서 들어오면 즐길 것들을 못 즐긴다"고, 다른 어머님은 "혼자 못 살겠고 밥도 해 먹기 싫고 해서 여기로 와버렸다. 여자로서 짱이다. 밥 안하는 게 제일 좋다"며 입주 소감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자는 찜질방에서 쉬고 계신 입주자들에게 "엄마, 괜찮은 남자들 많냐. 물 좋냐. 아빠, 괜찮은 여자들 많냐. 물 좋냐"고 친근하게 말을 걸기도 했다. 입주자들은 이에 "좋다"고 연달아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나는 나의 미래를 재밌고 즐겁게 살 거다. 뻔하게 살지 않을 거다"고, 매니저는 "젊을 때 돈을 많이 벌어서 제 2의 인생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체험을 마쳤다.

송은이는 "독특하고 재밌는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전현무는 "맞다.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기도 힘들고, 아프면 가는 곳으로 생각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다른 패널들도 실버타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화답하자 이영자는 "맞다. 60대용, 70대용 다 따로 있다"고 답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영자는 이어 도시형과 전원형 중 어디가 좋았냐는 질문에 "난 딱 두 군데가 아니라 앞으로 가볼 곳이 서른 몇 군데가 있다. 좋은 곳이 많이 있고 더 생기고 있다. 앞으로 더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해 감탄을 더했다. 실버타운 체험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이영자의 참견 영상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동시에 감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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