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망주 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조세 모리뉴를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임시 체제로 시즌을 완주했다. 리그를 7위로 마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는커녕 유로파리그 티켓도 놓쳤다.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이후 리그뿐 아니라 유럽 대항전에서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급기야 주축들의 이적설이 터졌다. 손흥민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주포인 해리 케인은 정황 상 결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케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영국 토크스포츠,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토트넘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 공격수 디에고 로시(23)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플레이 스타일이 뚜렷하다. 로시는 순간적인 가속, 상대 뒤를 파고드는 움직임, 결정력이 강점이다. 우루과이 선배인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이다. 170cm로 작은 신장에도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다. 스피드가 뛰어나 역습에 최적화돼 있으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 정확도를 자랑한다.
신장이나 특징을 봤을 때 케인 대체자보다 손흥민의 경쟁자다. 포지션과 스타일이 겹친다. 게다가 새 시즌을 앞두고 가레스 베일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임대 복귀하고,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빠르게 새로운 윙어들을 수혈해야 한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