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정준하→이휘재, 풍성한 모발 기원하며 모내기 삼매경 [밤TView]

이덕행 기자  |  2021.06.14 00:26
모발이식자들의 모임 '모(毛)모임'이 모내기를 하며 풍성한 모발을 기원했다.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박준형-김지혜,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모발이식 개그맨 모임 '모모임'과 함께 모내기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학래는 "모모임 행사 중 1년에 딱 한 번인 가장 큰 행사다"라고 전했으며 박준형도 "무언가를 심는다는 일은 정말 숭고한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모내기에 함께하기 위해 정준하, 김수용, 이휘재, 정준하가 합류했다. 이휘재는 "아이들 보는게 힘들어서 놀라온다기에 좋다고 하고 나왔다"고 말했으며 이상준 역시 "생각보다 멀더라. 노는 줄 알았늗네 복장을 보는 순간 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도망을 시도했다.

이들의 관심사는 당연히 머리였다. 김수용은 '모발이식 단군' 정준하의 모발을 살펴보려했다. 이에 이휘재는 김수용에게 "정준하랑 화해했냐"고 물었다.

이휘재는 "과거 야구단 활동 중 정준하가 단장 겸 주장이었는데 본인이 실수하면 '쏘리'하고 넘어갔지만 남이 실수하면 뭐라고 했다"며 "수용이형이 선배니까 마음이 상해서 나오지 않았다"고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본격적인 모내기에 나선 이들은 모를 심는 것과 머리를 심는 것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이휘재는 "물이 따듯했다. 우리도 이렇게 안아프고 따뜻했으면"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로의 모발이식 경험을 비교하기도 했다. 2012년 모발이식을 받은 이상준은 "12시간을 모발이식 했다. 중간에 점심시간이 있어서 밥도 먹었다"고 말했으며 김수용은 "요즘은 누워서 받는다. 두 번재에는 누워서 받았다"고 전했다.

'모발이식 단군' 정준하는 "이발소 의자 같은 데 앉아서 받았다. TV와 책도 있었다. 있으면 알아서 심어주신다. 처음에는 8시간 받았고 나중에는 4~5시간 받았다"고 전했다.

모모임 회원간의 서열도 정리됐다. 김학래가 회장을 맡았으며 정준하는 2순위로 올라섰다. 가장 늦게 머리를 심은 이휘재가 막내가 됐다.

모내기까지 마쳤지만 김수용과 정준하 사이의 앙금은 풀리지 않았다. 정준하가 먼저 나섰고 김수용이 반응하며 점점 가까워졌지만 완벽하게 두 사람 사이가 개선된 것은 아니었다. 모모임 회원들의 응원아래 정준하와 김수용이 함께하는 다음 모임도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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