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SON처럼 뛰던데?" 무리뉴, 英 승리에 손흥민 '소환'

김동영 기자  |  2021.06.14 14:04
13일 유로2020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끈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라힘 스털링이 손흥민처럼 뛰었다."

조제 무리뉴(57) AS 로마 감독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유로2020 경기를 보고 남긴 평이다. 스털링의 결승골로 잉글랜드가 이겼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소환했다.

영국 HITC는 1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스털링의 활약을 칭찬했다. 스털링은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만들며 잉글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털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뛰는 것처럼 달렸다. 그것도 여러 번 보여줬다. 잉글랜드에 승점 3점을 안기는 질주였다"고 말했다.

스털링은 1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D조 크로아티아와 첫 번째 경기에서 후반 12분 골을 터뜨렸다. 우측 역습 상황에서 캘빈 필립스가 수비를 달고 돌파에 성공했고, 가운데로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오른쪽)과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스털링이 재빠르게 쇄도했고, 골키퍼와 맞선 후 골을 만들어냈다.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가 시작됐고, 스털링의 골까지 딱 7초가 걸렸다. 특히나 스털링이 미드필드에서 상대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완전히 공간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자주 보였던 모습이다. 왼쪽 윙어로 주로 나섰지만, 좌-중-우를 가리지 않는 손흥민이다. 순간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다.

무리뉴가 스털링의 플레이를 보고 손흥민을 떠올린 이유다. HITC는 "한 마디로, 예스"라며 "무리뉴 감독이 스털링에게서 손흥민을 봤다"고 적었다.

한편 1차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잉글랜드는 18일 새벽 4시 스코틀랜드와 D조 2차전을 치른다. 이후 22일 새벽 4시 체코와 세 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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