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카바니 포함’ 20/21시즌 최고의 이적생 10인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4 10:59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2020/2021시즌에 가장 빛난 이적생은 누구일까.

축구 전문 플랫폼 ‘FOOT.VAR’은 13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최고의 계약’이라며 10인을 언급했다. 적응기 없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나온 선수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다. 디아스는 지난해 여름 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6,800만 유로(약 918억 원)의 거금을 들였을 만큼 맨시티의 기대가 컸다.

빅리그는 처음이었던 디아스지만,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디아스는 존 스톤스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짠물 수비로 팀의 준우승에 크게 한몫했다.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적 첫 시즌에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을 이끈 루이스 수아레스도 뽑혔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8월 FC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 이적했다. 눈물을 흘리며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수아레스는 보란 듯 훨훨 날았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몰아쳐 득점 4위에 올랐고, 아틀레티코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노익장을 과시한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빼놓을 수 없다. 카바니는 자유 계약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에는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이내 경기에 나설 때마다 클래스를 과시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6경기를 소화했고, 10골을 낚아챘다.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맨유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맨유는 카바니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해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이들 외에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치아구 시우바, 에두아르 멘디(이상 첼시), 부락 일마즈(릴OSC), 토마스 수첵(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치라프 하키미(인터 밀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선정됐다.

사진=FOOT.VA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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