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맛보는 정통 송탄식 부대찌개 전문점 '남산터'

신화섭 기자  |  2021.06.15 12:08
남산터 매장 내부 모습. /사진=남산터 제공
서울 강남 한복판에 복고풍의 정통 부대찌개 전문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송탄의 인근 지역명을 상호로 한 '남산터(대표 배성식)'는 정통 송탄식 부대찌개를 표방하고 있다.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남산터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오픈했음에도 1년여 만에 주변 직장인들에게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배성식 대표는 "어릴 때 송탄에 살면서 먹었던 부대찌개의 맛은 항상 기억 한편에 고향의 맛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바로 이 맛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송탄식 부대찌개는 의정부식과 달리 빈(통조림콩)을 넣지 않고 다양한 햄과 소시지만으로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한다. 남산터에서는 살라미, 볼로냐, 칼트니 등 세 가지 소세지와 쿠기드햄, 소고기민찌, 체다치즈 등을 재료로 넣는다. 특히 에이징 냉장고를 통해 충분히 숙성된 고기를 사용하고 직접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수제 베이컨을 함께 넣어 맛을 더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입구 정면에 커다란 담장석을 쌓아 만든 오픈형 주방이 눈에 띄는데 고기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남산터 부대찌개(왼쪽)와 한우소곱창부대찌개. /사진=남산터 제공
그러나 수작업으로 매일 만들 수 있는 분량이 한정되다 보니 정해진 분량이 소진되면 '수제 베이컨 부대찌개'는 맛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고. 최근에는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해 일본식으로 만든 곱창을 부대찌개에 접목시킨 신메뉴 '한우곱창 부대찌개'도 개발했다.

강남권과 인천지역에 다음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인 배 대표는 "옛날 정통방식의 중년층 부대찌개부터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은 참신한 부대찌개까지 다양한 부대찌개로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명품 맛집을 실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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