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운, '6이닝 6K 1실점' 역투에도 2승 무산... 팀은 극적 끝내기승 (종합)

김우종 기자  |  2021.06.16 12:10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역투하는 김광현. /AFPBBNews=뉴스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투구를 펼치며 호투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으며 시즌 2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9회말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포로 2-1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34승 33패, 마이애미는 29승 38패를 각각 마크했다.

이날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광현은 6이닝(102구)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6회초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타선이 6회말 동점을 만들며 패전을 면했다. 김광현의 평균 자책점은 종전 4.05에서 3.72로 하락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1회와 2회 나란히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넘겼다.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스탈링 마르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중간 안타를 각각 허용한 뒤 중견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4번 타자 아담 듀발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 했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4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김광현은 5회 1사 후 볼넷을 기록했으나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팀이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가운데,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삼자 범퇴로 기세를 올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이어진 6회말 2사 3루 기회서 폴 골드슈미트가 귀중한 우중간 적시타를 작렬,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비록 승리 투수 요건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김광현이 패전을 면한 순간이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9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짜릿한 우중월 끝내기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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