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벤자민, 아롭..이태석 신부가 남수단에 뿌린 사랑의 씨앗들

문완식 기자  |  2021.06.16 21:30
고(故) 이태석 신부 제자 벤자민(왼쪽)과 아롭 /사진제공=이태석 재단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제자 토마스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태석 재단의 후원을 받아온 장학생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태석 신부의 제자 토마스는 16일 오후 방송된 '유 퀴즈 온 더블럭'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태석 재단에 따르면 재단에서 지원하는 장학생들은 톤즈에서 주바로 유학을 왔다.

대부분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한다. 그래서 이 신부 제자들도 크게 고마워하고 있다.

이들은 남수단에서 이태석 재단 장학금과 생활비를 받으며 학업을 이어갔고, 이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매번 전해오며 이태석 신부가 뿌린 씨앗을 실감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장학생 대표인 조셉은 편지로 뜻을 전해왔다.

주요 내용은 톤즈까지 보내오는 장학금에 대한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는 내용이다. 또 장학금으로 책, 실험실습복, 청진기, 병원 도구와 같은 물건을 구해 학업에 활용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이태석 신부에 대한 내용도 눈길을 끈다. 조셉은 "고인이 된 이태석 신부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결코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며 살자는 신부님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는 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태석 신부가 뿌린 씨앗이 여전히 살아서 숨 쉬고 있다는 걸 증명해 주는 일로 감동을 안긴다.

이태석 재단과 미주아프리카 희망후원회는 이태석 장학금으로 44명의 남수단의 학생들을 돕고 있다. 현재는 에티오피아에서 아롭(Arop)과 벤자민(Benjamin)이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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